노화로 인해 기억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잊어버린 내용이 있을 때, 힌트를 줘서 기억을 해낸다면 치매가 아닌 건망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힌트를 주어도 사건 자체를 기억해내지 못하고 잊는다면은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질환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본인과 돌보는 가족들에게 매우 큰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평소 치매 전조증상을 충분하게 숙취하여 의심 증상이 발생하였을 시 빠르게 병원을 찾아 필요한 치매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란
성장기에는 정상적인 지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의 손상 및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치매는 기억을 하고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담당하는 뇌가 손상되고 장기적으로 점차 감퇴하여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게 되면서 인지능력이 5살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다른 증상들로는 정서적인 문제, 언어구사의 어려움과 의지박약이 있습니다. 치매가 환자의 의식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치매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노화에 따른 정신적인 기능상태의 감퇴보다는 확연하게 큰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 치매이며 이는 전체 치매 케이스의 50%에서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또 다른 종류의 치매로는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병 그리고 이마관자엽 치매가 있습니다 비교적 흔하지 않은 원인들로는 수두증, 파킨슨병, 매독 그리고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등이 있습니다. 한 환자에게서 한 가지 이상의 치매 형태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치매가 발생하게 됩니다. DSM-5에서는 치매가 다양한 진행정도를 가진 신경인지 장애라고 재분류되었습니다. 진단은 다른 가능성들을 배제하기 위하여 주로 혈액검사화 함께 인지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흔하게 사용되는 인지기능 검사는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정신 건강 검사입니다.
치매 발병 원인
20세기 전반기까지 노인성 치매는 상당 부분 뇌혈관 질환에 의한 혈관성 치매로 생각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보다는 노년기 이전에 발생하는 드문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전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관련 치매 연구가 발전하면서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이 노인성 치매 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혈관성 치매는 20%에서 30%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역성 원인
가역성 치매에는 크게 네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B12 결핍증, 라임병, 그리고 신경매독이 있습니다. 기억 감퇴를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B12 결핍증을 검사해봐야 합니다. 라임병과 신경매독의 경우에는 이러한 질병에 대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의 경우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위험요소들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매독과 라임병과 같은 병들의 요소들은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 검사를 진행해도 됩니다.
알츠하이머병
가장 흔한 증상은 단기기억 상실과 적절한 단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입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시공간 인식의 어려움, 추론과 판단의 어려움, 그리고 통찰력의 저하를 겪습니다. 통찰력은 본인의 기억상실을 스스로 인지하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뇌의 부분은 해마입니다. 뇌의 측두엽과 두정엽 또한 위축됩니다. 뇌가 위축되는 현상이 알츠하이머병의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있지만 알츠하이머병의 의한 뇌의 위축은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서 단순히 뇌의 사진을 촬영해본다고 해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혈관성 치매
치매의 약 20%는 혈관성 치매를 원인으로 가지고 있으며 혈관성 치매는 치매의 원인 중 두번째로 가장 흔합니다. 혈액 공급의 손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뇌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게 되며 뇌졸중이랑 동반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혈관성 치매의 증상은 뇌의 어느 부분에 뇌졸중이 발생했는지와 손상된 혈관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다발성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 진행성 치매로 발전할 수가 있으며 인지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에 발생하는 단일 부상은 갑작스런 인지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뇌의 촬영을 통해서 보았을 때 혈관성 치매 환자는 다양한 부위에 다른 크기의 뇌졸중이 발생한 것이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치매치료
진단 과정을 통해 노인성 치매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면 그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 및 관리가 적용됩니다. 치매 원인 질환 가운데 10%에서 15% 정도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완치 가능한 치매라고 하더라도 방치할 경우에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노년기에는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빠르게 전문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진행의 지연이나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치매 전조 증상
치매는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 판단력 장애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 걸친 인지 기능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임상증후군으로 대부분 만성경과, 비가역적입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신경이 파괴됨으로써 기억력 장애, 언어능력 장애, 변뇨실금, 편집증적 사고, 실어증과 같은 정신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공격성 등의 정신의학적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주 원인으로 주로 노인층에서 발생하는 노화에 의한 것과, 알콜 과다 섭취에 따른 알콜성 치매, 드물게 청소년기에 치매가 오는 경우에는 유전적인 열성인자 발현에 의한 것으로 주목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일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균형을 잘 잡지 못합니다.
-계산 실수가 잦아집니다.
-언어구사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먹고 삼키는 것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아 헤맵니다.
-환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간 개념이 사라집니다.
불안, 동요, 우울, 들뜬 기분 상태, 성급함, 무관심, 무감정, 억제성을 잃는 것과 충동성, 망상 혹은 환영, 수면패턴과 식욕의 변화 능력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이 주어졌을 때,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리거나 분노를 표출할 수도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약물치료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임상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인지기능장애에 대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는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는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물은 뇌에서 감소되어 있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작용하며 뇌손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혈관성 치매 약물치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혈관 위험 요인에 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 응집억제제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혈류순환개선제 등을 투여하여 뇌혈관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
치매와 무관하게 망상,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각종 문제행동 등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치료도 매우 종요합니다. 비약물 치료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데 증상에 따라 항정신병 약물, 항불안제, 기분조절제, 수면제 등 다양한 정신과적 약물이 사용됩니다.
비약물치료
인지기능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약물 치료도 시도합니다. 뇌가소성 이론을 토대로 손상된 인지 영역을 훈련시키거나, 손상되지 않은 인지 영역을 극대화하여 손상된 인지영역을 보완해주는 기억력 훈련, 인지재활치료, 현실 지남력 훈련, 작업치료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지기능향상이나 정서적 안정감의 증대를 목표로 음악요법, 미술요법, 원예요법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환자의 신체 상태나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한 평가 및 개선도 노인성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통증이나 피로감, 변비, 약물 부작용 등을 개선해주거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물리적 환경 정서적 환경 등을 잘 파악하여 조절해줌으로써 정신행동증상을 상당한 부분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 방법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운동하면서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어 인지장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도파민 생성하는 것에 도움을 주어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줍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취미생활을 갖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면 치매발병률이 낮아집니다.금연은 모든 건강에 좋지 않듯이 치매 예방에서 꼭 필수입니다. 흡연은 혈관건강을 악화시켜 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