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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응급처치 및 상처 관리

by 스마트리치85 2024. 2. 7.

화상이란 불이나 뜨거운 물 등에 의해 피부나 점막에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라 1도에서 4도로 구분합니다. 정도를 파악할 때는 화상을 입은 넓이와 깊이에 따라 중증도를 결정하며, 화상을 입은 부위와 연령적인 요소를 고려합니다. 화상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다치는데, 10세 미만의 어린아이에게서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화상 사고라고 합니다. 성인 역시 65% 이상이 가정에서 화상을 입게 됩니다. 그만큼 화상에 대해서 안전불감증과 부주의함이 만연하다는 뜻입니다. 화상 응급처리 및 상처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상 응급처치

제일 먼저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추가적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화상을 입었을 시에는 먼저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가 넓고 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화상이라고 한다면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물집이 잡혔다면 일부러 터트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흐르는 찬물에 15분에서 20분 정도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찬물이나 얼음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줘야 합니다. 찬물 혹은 얼음을 대면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동상에 의한 2차 손상의 가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흐르는 물로 응급처치 후에는 깨끗한 거즈 및 천을 사용하여 화상 부위를 보호해야 됩니다. 이때 너무 타이트하게 감싸주게 되면 상처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느슨하게 감싸주어서 상처 부위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은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예후가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화상일지라도 화상 전문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친손이미지사진

열상 화상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환부를 흐르는 찬물로 15분에서 30분 정도 식힙니다. 수포가 발생하였거나 아기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추가 처치를 받는 게 좋습니다.

1도 화상

피부표피만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통증만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는 물집이나 피부 손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먼저 흐르는 물에 해당 부위를 식혀 주는 응급처치를 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합병증이나 후유증 없이 낫게 됩니다.

2도 화상

화상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물집(수포)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며 상처가 다 나은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손상 깊이에 따라 표재성 2도 화상과 심부 2도 화상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2도 화상일 경우에는 먼저 흐르는 물에 해당 부위를 식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화상 물집이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 터뜨리는 경우에는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으며 2차 피부 감염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며 흉터도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2도 화상 같은 경우에는 연고치료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1달 이상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응급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집이나 화상 상처가 많다면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피부이식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후유증도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도 화상

피부손상이 깊고 범위가 넓은 상태를 말합니다. 화상피부 전층이 손상된 상태로 피부색이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피부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도 화상도 마찬가지로 응급처치는 흐르는 물에 해당 부위를 식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4도 화상

화상피부 전층과 근육, 신경 및 뼈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 또한 응급조치는 흐르는 물에 해당 부위를 식혀 주는 것입니다. 연고를 바른다거나 소독약을 사용하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신속히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흡입 화상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의복을 느슨하게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기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 기도 확보를 시행하고, 호흡 또는 심장 정지가 발생한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전기 화상

상처 부위가 크고 작은 것과 달리 모든 전기 화상은 3도 화상으로 간주하며, 전기로 인한 화상은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심한 내상을 흔히 동반하게 됩니다. 전기 감전 발생 시 함부로 환자를 직접 떼어내지 말고 일단 전기 스위치를 내려 전기공급을 중단합니다.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상처관리

화상치료 기간은 1주일에서 4주 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환자들마다 회복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맞춰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일 먼저 초기 처치가 중요합니다. 열상부위를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세척하며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면 세균감염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상이 나은 다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햇빛에 의한 색소침착을 막기 위함입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일어나는 화상이지만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한다면 충분히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젖은 피부와 머리카락은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를 하기 때문에 젖은 상태로 자외선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이 다 나은 후 상처부위가 불그스름하게 되어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 직사광선을 받으면 그 부위가 갈색으로 변색되어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니 몇 달 동안은 직사광선을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